구한말 이랬다면 나라가 일제에 안먹히고 자주독립국 이룬체 선진국이 되지 않았을까?

했던 망상을 대부분 실현시킨 나라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베트남

1. 캄보디아를 비롯한 영토확장을 함

2. 19세기 극초반에 개항을 함. 그리고 유럽으로 꽤 많은 유학생들을 보냄

3. 서양식 무기 수입에 프랑스 전투교리를 따른 군대의 정예화

4. 동화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여 베트남 외 참족을 비롯한 타 민족의 문화를 거의 말살 수준으로 만듬

5. 전열함을 비롯한 당시 동아시아 최강의 해양대군을 이룩함

6. 중국에서 벗어나 독자연호를 세우고 황제국으로 자칭

진짜 역덕후들이 구한말에 이랬다면? 하고 생각해봄직한 짓들 다 벌였는데

많은 반란과 청나라의 간섭 이후 프랑스 식민지. 2차대전 후 나라 두동강 나서 6.25만큼 참혹한 전쟁 벌어지고 그나마 공산권이 승리함에 따라 지금도 빈국에서 벗어나질 못함.

이런거 보면 나라의 흥성함에 '운'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일본은 영국의 대러 그레이트 전략에 따른 수혜를 얻어 강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고

한국도 자유진영 최선봉이란 입지로 서구 자유진영으로 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죠

태국은 영.프의 틈바구니 속에 회색지대로 국체를 유지할 수 있는 운이 따랐고요.

반면 위에 언급한 베트남을 보면 일제가 한 행동양식 그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해냈지만 결국 배드엔딩을 맞이한거 보면

운이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